[자막뉴스] 中폐광 박쥐똥 청소 광부들 의문사…코로나 기원설 재점화<br /><br />코로나19의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기원설과 관련해 바이러스 유출 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한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(WSJ)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소 기원설은 중국 남서부 구리 폐광에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2012년 4월 광부 6명은 박쥐 배설물을 치우러 폐광에 들어갔다 알 수 없는 병에 걸렸고, 이들 중 3명은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광부들은 발열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세를 보였고, 박쥐 배설물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, 중국은 이를 은폐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입니다.<br /><br />우한 연구소는 이들로부터 여러 종류의 새로운 바이러스를 검출해 연구해 왔는데, 이곳에서 유출된 바이러스가 현재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라는 겁나다.<br /><br />우한 연구소 연구원 3명도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직전 유사한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코로나19 기원 규명을 위해 우한 연구소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당시 중국인들이 무엇을 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. 중국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추가 조사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."<br /><br />하버드·예일대 등 과학자 그룹도 우한의 기록을 면밀히 살펴보고 연구소 기원설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즉각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중국 과학 아카데미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올해 3월 성명을 통해 2019년 12월 30일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"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가 우한 연구소와 코로나19 연관성이 '극히 적다'고 결론 내린 상황에서 세계보건총회(WHA)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(취재: 김영만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